[서울=뉴시스] '혼자 사는 사람들' 캐릭터 스틸. (사진 = 더쿱 제공) 2021.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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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성유민 인턴 기자 = 우리 시대 1인 가구의 삶을 심도 깊게 다룬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이 16일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인공 '진아'(공승연)는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꺼려하는 인물이다.

'진아' 캐릭터 스틸은 여느 때처럼 이어폰을 낀 채 휴대폰을 보며 걷던 진아가 무슨 이유인지 놀란 표정으로 이어폰 한 쪽을 빼고 있다.

진아의 회사에 신입으로 들어온 후배 '수진'(정다은)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제 막 홀로족에 편입된 캐릭터다. 고향 춘천에서 홀로 상경해 콜센터 상담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표정에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는 떨리는 마음과 조심스러움이 전해진다.

강렬한 표정을 지으며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성훈'(서현우)은 '진아'의 옆집에 새로 이사오는 남자다. 장애로 다리가 불편하지만, 낯선 공간은 물론 주변 이웃을 전혀 어려워하지 않는 태도다. 그가 홀로 뿜어내는 담배 연기처럼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다. 5월 중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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