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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정용진 구단주, 플로깅 챌린지 동참하며 SSG 가을야구 열망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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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145번째 경기부터 SSG랜더스필드에 오실 모든 분들이다.”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직접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 동참을 제안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1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지구의 날을 맞아 이마트 성수점 주변에서 플로깅을 실천했다”는 게시글과 함께 직접 쓰레기를 주워담는 사진을 올렸다. 플로깅(Plogging)은 줍다(Pick up)와 조깅(Jogging)을 합친 단어로, 산책이나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뜻한다.

매일경제

플로깅 챌린지에 동참하며 SSG랜더스 가을야구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정용진 구단주. 사진=정용진 구단주 SNS


정 부회장의 플로깅은 사단법인 ‘유쾌한반란’ 이사장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쾌란 플로깅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두 번째 주자로 지목함에 따라 동참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멸종 위기 동물 해달을 모티브로 만든 이마트 친환경 캠페인 캐릭터 투모 장바구니를 들고, 재활용 실천으로 모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집게를 사용해 더 의미가 있었다”며 “요즘 화두인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도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게 아니라 작은 실천을 모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SSG 팬들을 지목했다. 그는 “올해 145번째 경기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오실 모든 분들”이라고 전했다. 이는 가을야구에 대한 열망을 나타낸 것이다.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다. 145번째 경기는 포스트시즌을 가리킨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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