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트레이너실에 비상이 걸렸다. 부상 선수가 늘었다.
블루제이스는 16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전날 선발 등판이 취소됐던 로스 스트리플링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유는 오른팔 전완부 굴근 염좌. 찰리 몬토요 감독은 "오늘까지 기다려봤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며 부상자 명단 등재 이유를 설명했다.
조던 로마노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여기에 조던 로마노(27)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등재 사유는 오른 척골 신경염. 16일 경기 선발 앤소니 케이와 조엘 파얌프스가 이들의 자리를 대신했다.
로마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지난 시즌 15경기에서 14 2/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23으로 잘던졌던 그는 이번 시즌 네 경기에서 3 1/3이닝 1실점으로 호투중이었다. 두 차례 세이브 상황에서 1홀드를 기록했다.
로마노는 앞서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줄리안 메리웨더와 함께 필승조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그러나 그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앞서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도중 타구에 등을 맞은 데이빗 펠프스도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매일 상황을 지켜봐야하는' 상태다.
토론토는 시즌 개막 2주만에 투수 선수층을 시험받는 상황에 몰렸다. 현재 40인 명단에 포함됐지만 콜업되지 않은 투수는 트래비스 버겐, 엘비스 루시아노, 타이 타이스 세 명이 전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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