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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시행착오 겪는 최지훈…"적극적으로 쳐라!" 김원형 감독의 걱정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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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대선 기자] 210406 SSG 최지훈 /sunday@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2연승에 도전한다.

SSG는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SSG는 전날(15일) NC 다이노스를 9-3으로 제압하며 연패를 끊었다. SSG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3안타로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 하지만 계속되는 고민이 있다.

김원형 감독은 이날 고종욱(좌익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김성현(유격수)-이재원(포수)-최지훈(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최지훈이 2경기 연속 9번에 배치됐다.

KIA와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감독은 “최지훈이 1번에서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초반 6경기 기용했다. 그런데 타격이 안 되니까 1번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수비를 잘 하니 경기는 내보내야 한다. 하위 타선에 둔 것은 편하게 하라는 의미다”고 전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최지훈과 타격을 두고 고민을 나눴다. 김 감독은 “지훈이는 2년 차다.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다. 1번 타자라고 출루율을 높이려고 하다보니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이 됐다. 출루에 신경을 쓰다보니 자신의 타격 타이밍에도 공을 보고 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치라고 한다”고 말했다.

최지훈은 “타석에만 들어서면 뜻대로 안 된다”고 자책했다. 외야 수비만큼은 리그 정상급 수준으로 올라왔지만, 아직 타격에 대한 고민이 크다. 욕심이 있고 의지도 넘치는 선수지만, 타석에서 생각이 너무 많다. 본인도 알고 있다. 컨디션이나 몸 상태는 좋다. 김 감독은 생각이 많은 최지훈에게 출루 신경쓰지 말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타격을 하라고 조언을 하는 중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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