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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2G 19득점' 류지현 감독 "타격, 많이 안 좋았는데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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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두산전 "평상시와 똑같이 하면 좋은 결과"

뉴스1

LG 트윈스가 지난 27일을 끝으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LG 트윈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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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최근 되살아난 타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타격은 늘 사이클이 있다. 많이 안 좋았는데, 다행히 좋아지는 상황이니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 이후 LG는 타격이 터지지 않던 것이 고민이었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19득점을 뽑아내고 홈런도 6개나 터뜨리며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해줘야할 선수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팀의 주축 타자 중 한 명인 채은성은 시즌 초반 타율이 1할 초반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6안타(1홈런)를 치며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류 감독은 "13일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됐고 그 다음에는 홈런까지 치면서 자신감이 조금 생긴 것 같다. 어제는 망설임 없이 체인지업을 우중간으로 치던데, 저 정도 페이스면 앞으로 감이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만족해했다.

류 감독은 "시즌 초반 공격이 안 될 때 중간, 마무리 투수들이 어려운 상황을 잘 넘겨줬다. 이제는 타선이 투수들한테 편안함을 주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LG는 이날 잠실라이벌 두산과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최근 5시즌 동안 두산에 상대 전적에서 밀렸다. 지난해에는 6승1무9패였다.

류 감독은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선수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팬들이 두산전 승리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잘할 것으로 믿는다"며 "평상시와 똑같이, 준비했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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