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욱과 테이블세터
추신수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 News1 박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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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상철 기자 = 추신수(39·SSG 랜더스)가 선발 라인업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3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율이 1할대(0.167)로 떨어진 추신수는 15일 NC 다이노스전에 뛰지 않았다. 정규시즌 개막 후 첫 결장.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의 준비기간이 짧았던 만큼 피로도가 더 컸고 몸이 무거워졌다고 판단해 휴식을 부여했다.
추신수의 선발 복귀로 SSG의 타선도 일부 조정했다. 고종욱이 1번타자 좌익수로 출전, 추신수와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15일 경기에서 대타로 뛰었던 한유섬도 6번타자 우익수를 맡는다.
클리업트리오는 최정-제이미 로맥-최주환으로 구성됐다. 이재원이 주전 포수 마스크를 다시 쓰며 아티 르위키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시즌 초반 리드오프를 맡았던 최지훈은 이날도 9번 타순에 배치됐다. 김 감독은 "최지훈이 1번타자로서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데, 너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아무래도 하위 타순에 있으면 타격 기회가 적어지니까 보다 편하게 뛰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G는 10경기(5승5패)를 치르면서 타율 0.215에 그쳐있다. 10개 구단 중 가장 파괴력이 떨어지는 타선이다. 이에 김 감독은 "그동안 타자들이 너무 여유가 없었는데 어제 경기 승리로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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