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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아쉬운 2회' 소형준, 키움전 5이닝 3실점…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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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소형준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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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t wiz 선발투수 소형준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소형준은 16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소형준은 이날 총 91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포심 패스트볼 3개, 투심 패스트볼 46개, 커터 21개, 체인지업 15개, 커브 6개를 구사했다.

소형준은 1회초 상대 테이블세터 서건창과 김혜성을 각각 2루수 뜬공,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줘 1,2루를 만들었지만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기세를 탄 소형준은 2회초 김웅빈을 유격수 땅볼, 박동원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빠르게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김은성에게 우익수 앞 2루타를 맞았지만 이용규를 2루수 땅볼로 요리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순항하던 소형준은 3회초 서건창과 김혜성에게 연속 우전 안타를 허용해 1,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이정후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박병호를 삼진으로 솎아내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프레이타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실점을 3점으로 늘렸다.

아쉬움을 삼킨 소형준은 이후 정교한 제구력을 되찾으며 두산 타선을 5회초까지 피안타와 실점 없이 봉쇄했다. 이어 6회초 마운드를 유원상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한편 KT는 6회말 현재 키움에 1-3으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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