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배우 함소원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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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이 최근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연중라이브'에서는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인 함소원에 대해 다뤘다.

함소원은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시부모 별장과 신혼집 렌탈, 전화 목소리 대역 등 온갖 조작 의혹에 휩싸여 하차했다. '아내의 맛'은 조작 여부를 인정하고 지난 13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 종영했다.

함소원은 '연중라이브'와 인터뷰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사과문 올린 것과 똑같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 인정하고 반성하고 노력하려고 한다"며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좋게 웃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한 가정의 엄마로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함소원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아내의 맛' 조작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그는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며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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