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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타티스 주니어, 다저스와 첫 경기서 복귀…김하성은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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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샌디에이고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빅매치 일정에 맞춰 빅리그에 복귀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다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타티스 주니어를 부상자 명단(IL)에서 해제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26·샌디에이고)은 선발 출장 명단에서 빠졌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인 14년 3억3천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한 타티스 주니어는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3회말 헛스윙을 한 뒤 고통을 호소했다.

7일 타티스 주니어는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타티스 주니어는 고질적인 어깨 탈구 증상을 앓고 있다.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아서, 치료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타티스 주니어는 열흘만 쉬고서 복귀했다. 마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다저스와의 시즌 첫 3연전을 앞둔 터라,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는 더 큰 관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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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하면서 김하성의 입지는 다소 좁아질 전망이다.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가 빠진 뒤 7경기를 유격수로, 1경기를 3루수로 치렀다. 대타로 출전한 경기도 한 차례 있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빅리그에서 손꼽는 유격수다.

김하성은 당분간 2루 주전 경쟁을 펼치며, 유격수와 3루수 백업으로 뛰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17일 다저스전에서 샌디에이고는 1루수 에릭 호스머,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 3루수 매니 마차도로 내야진을 꾸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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