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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케인 백업' 비니시우스, 다음 행선지는 울버햄튼?...에이전트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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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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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임대 생활 중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26)의 차기 행선지로 울버햄튼이 언급되고 있다.

영국 '버밍어메일'은 "포르투갈의 '슈퍼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비니시우스에게 울버햄튼으로 가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벤피카를 떠나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다. 해리 케인의 백업 역할을 맡으며 유로파리그에서 9경기(선발5, 교체4)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발 출전은 대부분 조별 리그였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경우 단 3차례만 선발로 나섰다.

그럼에도 비니시우스는 토트넘에서 행복하다고 언급했다. 비니시우스는 "토트넘에서 제의가 왔을 때 무조건 합류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훌륭한 선수들로 가득한 이 팀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 1분을 뛰든 풀타임을 뛰든 경기를 소화하는 모든 순간이 즐겁다"고 밝혔다.

당초 토트넘은 비니시우스를 영입하면서 완전 이적 조항을 삽입했고, 금액은 4,000만 파운드(약 618억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대 기간이 끝나면 더 이상의 비시니우스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울버햄튼이 비니시우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EPL 31경기에서 31득점에 그치며 저조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포' 라울 히메네스가 지난 11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지금까지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이에 비니시우스를 영입해 최전방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이와 관련해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비니시우스의 에이전트인 멘데스는 자신의 고객에게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특히 올여름 토트넘과의 임대 계약이 종료되면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 역시 이미 비니시우스의 원 소속팀인 벤피카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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