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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스포터 PICK] 봄날은 갔다...'4연패' 서울vs'3G 무득점' 대구의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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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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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서울과 대구의 '봄'은 벌써 끝난 것일까. 승리하는 법을 잊은 서울과 골 넣는 법을 잊은 대구가 만나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FC서울과 대구FC는 17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서울은 승점 12점(4승 0무 5패)으로 4위에, 대구는 승점 7점(1승 4무 4패)으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서울은 최근 리그 3연패를 기록하며 5경기 4승을 달리던 초반 상승세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주중 '하나은행 FA컵 2021' 3라운드(32강)에서 서울 이랜드에게 굴욕패를 당했다. 첫 '서울 더비'의 충격적인 패배로 팀 기세가 완전히 꺾였다. 서울은 현재 리그 4위에 올라 있지만 7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다. 이 경기마저 패배한다면 단숨에 하위권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패를 끊고 승리를 거둬야 한다.

서울의 얇은 선수층은 갑작스러운 부진으로 이어졌다. 주축 자원인 박주영, 기성용, 고요한, 조영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들의 복귀 시점을 장담할 수 없어, '베테랑' 오스마르와 '에이스' 나상호의 활약이 절실하다. 또한 팔로세비치는 지난 시즌 대구와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서울 유니폼을 입고 '대구 킬러'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원정팀 대구는 이번 시즌 1승에 그치며 강등권에 머물고 있다. 울산전 승리와 3경기 무패 행진의 기쁨도 잠깐이었다. 대구가 강등권을 탈출하고 중위권과 승점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는 승점 3점이 필수적이다. 그나마 희망적인 사실은 주중 FA컵 경기를 치르지 않아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부상과 피로로 골머리를 앓는 서울을 상대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대구는 '공격 에이스' 세징야의 공백으로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공격력과 확실한 마무리 능력의 회복이 필요하다. 세르지뉴의 창의적인 볼 배급과 이근호, 에드가의 날카로운 공격이 이뤄져야 한다. 대구의 공격에 힘을 보탤 '멀티 플레이어' 김진혁의 부상 복귀 여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차 떼고 포 뗀' 서울과 대구, 접전 끝 무승부 거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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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서울의 승리를 예상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서울의 승리에 2.7배(37%), 대구의 승리에 2.85배(35%)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률상 서울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2%의 차이는 유의미한 차이라고 보기 어렵다. 무승부를 거둘 확률도 30%에 달한다. 또한, 스포라이브는 양 팀의 득점 총합이 2.5골 이하일 가능성에 1.72배, 2.5골 이상일 가능성에 2.22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따라서 이 경기는 득점 총합 2골 이하의 저득점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양 팀의 공격력 부재를 고려할 때, 1-1 무승부가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3기' 유다현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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