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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아스널, 'U-21 출전시간 1위'...아르테타는 미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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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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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서 아스널이 가장 달라진 점은 유스들이 많은 기회를 얻는 부분이다.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지난 시즌 중도에 경질 당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선수 시절 아스널에서 주장직을 역임했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수석코치로 전술적 역량을 뽐내기도 했지만 1군 감독 경험은 없었다. 의문의 시선이 쏟아졌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체질 개선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올 시즌 기대감이 높았으나 기복이 심했다. 시즌 초반 강등권 언저리까지 추락하며 경질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극적인 반등에 성공하며 중위권에 안착했다. 그러나 들쑥날쑥한 성적 탓에 더 높은 곳까지는 오르지 못했다. 비판 여론이 다시 나왔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오르며 질타를 조금은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세간에선 에메리 전임 감독과 아르테타 감독이 차이점이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실제로 두 감독의 아스널 성적은 엇비슷하다. 아르테타 감독이 달라졌다고 주장할 만한 부분이 있다. 바로 유스 기용이다. '아르테타의 아이들'이라고 불릴 정도로 현재 아스널에선 어린 자원이 맹활약 중이다.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 로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이 해당된다.

실제로 아스널 선발 라인업 평균 연령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중 5번째로 어리다. 또한 21세 이하(U-21) 자원 출전시간은 3,409분으로 1위다. 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2,893분)와 큰 차이를 보인다. 아르테타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즐긴다. 매우 자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단순히 출전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팀 체계에 적응하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 영건들은 자신이 왜 신뢰를 받고 있는지 보여줬다. 실전 경기뿐만 아니라 훈련에서도 성실하고 적극적이다. 선배들이 열심히 도움을 주고 있는 것도 그들의 발전에 힘이 됐다. 이는 자신감으로 연결됐고 부담, 긴장감 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 아스널 DNA가 이어지는데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더 좋은 선수들이 유스에서 나오도록 코칭 스태프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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