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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눈물 보인 정지석, V리그 남자부 챔프전 MVP 영예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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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겸 대한항공 배구단 구단주가 MVP로 선정된 정지석에게 트로피를 준 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OSEN=인천, 이후광 기자] 정지석이 대한항공 첫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우리카드 위비를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챔피언 대한항공은 시리즈 3승 2패로 창단 첫 통합우승 대업을 달성했다. 지난 2020-2011, 2016-2017, 2018-2019시즌 정규리그 왕좌를 차지하고도 챔프전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냈다. 챔프전 우승은 2017-2018시즌에 이은 역대 두 번째.

MVP는 토종 에이스 정지석에게 돌아갔다. 기자단 투표 31표 중 16표를 획득하며 동료 요스바니 에르난데스(8표), 한선수(3표), 곽승석(1표)을 제쳤다. 기권은 3표.

정지석은 이날도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20점(공격성공률 58.06%)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가 각각 1개씩 포함된 활약이었다.

정지석은 경기 후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팀의 우승과 MVP의 기쁨을 만끽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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