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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김원형 감독, "더그아웃에서 이기려는 강한 의지가 보인다"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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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곽영래 기자] 17일 오후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1사 만루 SSG 한유섬이 KIA 류지혁의 뜬공때 홈 보살에 실점을 막아낸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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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와 시즌 2차전에서는 웃었다.

SSG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 시즌 2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박종훈이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후 김태훈이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한유섬의 동점포, 최주환의 역전타가 나왔다. 그러나 마무리 김상수가 동점을 허용했다.

승패는 연장 10회 갈렸다. 1사 이후 김성현이 내야 안타를 쳤고 한유섬이 2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강민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뒤 이흥련이 좌익수 쪽으로 안타를 날려 경기를 끝냈다. 홈에서 승부가 벌어졌는데 KIA 좌익수 이우성의 정확한 송구가 이뤄졌으나 포수 김민식이 놓쳤고, 그사이 김성현이 홈플레이트를 쳤다.

경기 종료 후 김원형 감독은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막아줬다. 선발과 불펜투수들이 어려운 경기에서 집중력 잃지 않고 막아준 덕분에 끝내기 찬스가 있었다”며 “경기는 많이 못나갔지만 백업으로 잘하고 있고, 오늘 끝내기 안타를 친 (이) 흥련이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최근 어렵게 어렵게 이기는 경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주전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텐데도 더그아웃에서도 이기려는 강한 의지가 보인다. 이런 점들이 연장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칭찬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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