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6 (일)

'3연패' 이영민, "시즌 초반 힘들 것 예상.. 점점 더 좋아질 것"[오!쎈 부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부천, 강필주 기자] 이영민 부천FC 감독이 아쉬운 표정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했다.

부천은 17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에서 후반 25분 민준영에게 생각지도 못한 35m짜리 중거리 슈팅을 내줘 0-1로 패했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9위 부천은 1승 2무 4패가 돼 승점 5에 그대로 머물렀다. 서울 이랜드, 김천 상무전에서 잇따라 패했던 부천은 또 한 번 승점 추가에 실패,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이영민 감독은 경기 후 "상대의 멋진 중거리 슈팅이 있었지만 그 전에 우리가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득점을 올리지 못한 탓이 컸다"고 아쉬워했다.

전반적으로 안산을 압도하고 있었던 부천이었다. 이 감독은 "사실 환자들이 계속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반복되다보니 상대 위험지역에서 우리 선수들의 호흡이 덜 맞는 것 같다. 겨울 동안 로테이션을 돌려 보긴 했다. 하지만 본 경기 들어왔을 때 조합이 베스트 전력이 되지 않고 있다. 훈련 때도 계속 분석하고 있지만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전반과 후반의 경기력이 달랐던 부분에 대해 이 감독은 "FA컵 여파가 있었다. 원정(김해)이었고 연장까지 갔다. 후반 들어 그런 부분에서 차이가 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오늘 경기력만 놓고 보면 선수들에게 고맙다. 끝까지 간절하게 뛰어주는 모습이 좋았다. 골키퍼 전종혁까지 동료들과 소통하려 했다.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 원래 구성할 때 어리고 유망주들 위주로 구성했다. 시즌 초반은 힘들 것이라 생각은 했다. 얼마나 견뎌낼지 모르겠지만 추후, 내년까지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이 감독은 "선수들의 간절함이 있으면 상대팀과 두 번째 대결부터는 좋아질 것으로 본다. 크리슬란의 경우 외국인이 혼자다 보니 집중마크를 받아야 한다. 또 다른 외국인 있으면 소통할 수 있었을텐데 그 점이 아쉽다. 경기감각 면에서도 아직 호흡이 완벽하지 않다. 본인은 다르게 공을 받고 싶을 것이다. 차차 호흡이 맞다 보면 나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면을 바라봤다. /letmeou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