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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주민규 4경기 연속골' 제주, 인천 잡고 2연승…3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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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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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세리머니 펼치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주민규 (등번호 18)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3위로 올라섰습니다.

제주는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주민규의 멀티골과 류승우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2연승과 함께 최근 3경기(2승 1무)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제주는 승점 15(11득점)를 기록하며 성남FC(승점 15·7득점)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7위에서 3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인천은 2연패를 포함해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 부진을 보이며 승점 7에 묶여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제주는 전반 21분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안현범이 인천 수비수 정동윤과 경합을 이겨내고 크로스를 찔러주자, 쇄도하던 주민규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주민규의 4경기 연속골입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제주는 후반 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권한진의 오른발슛이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후반 17분 제르소 대신 류승우를 투입했고, 류승우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추가골을 꽂았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조성준이 크로스를 올리자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제주는 후반 42분 류승우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의 쐐기골이 폭발하며 3대 0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주민규는 자신의 시즌 첫 멀티골, 류승우는 자신의 시즌 1호 득점과 1호 도움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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