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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맨유 담당 기자 "홀란드와 케인은 확실히 맨유의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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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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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와 해리 케인(27, 토트넘)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디 애슬래틱'에서 맨유를 담당하고 있는 로리 휘트웰 기자는 17알(한국시간) 맨유 팬들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움직임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홀란드는 맨유의 최우선 타깃이다. 그 다음으로는 케인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만약 케인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기 윈한다면 맨유는 분명 케인을 영입을 알아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홀란드는 지난 여름부터 맨유가 노렸던 자원이다. 홀란드가 이번 여름 이적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 상황 속에서 맨유도 움직이고 있다. 홀란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제자라는 점도 맨유한테는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이 걸림돌이다. 휘트웰 기자는 맨유가 홀란드를 원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맨유 수뇌부는 홀란드가 실현 가능한 선택인지를 평가하고 과도한 비용이 요구되면 빨리 발을 빼 다른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홀란드 영입이 어렵다면 맨유는 곧바로 케인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게 휘트웰 기자의 분석이다. 이미 케인은 이적설이 돌고 있다. 이적의 조건은 이렇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구단에 이적 요청을 하겠다는 것.

케인 영입의 문제도 역시 돈이다. '디 애슬래틱'은 케인의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토트넘은 케인을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며, 가격표조차 없다고 말한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가장 먼저 케인에 대한 제안을 거절할 인물이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이를 두고 휘트웰 기자는 "맨유는 케인을 영입을 시도할 때 관련된 재정 상태를 조사할 것이다. 하지만 케인과 계약하는 데는 엄청난 돈이 들 것"이라는 사견을 내놨다.

토트넘을 향한 충성심이 엄청난 케인이다. 팀을 떠나고는 싶어도 이적 요청이라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할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이 아무리 케인의 잔류를 원한다고 해도 이적 요청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매각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빠진다. 이미 토트넘은 산술적으로는 가능해도 UCL 진출이 상당히 어려워진 상황이다.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도 맨유가 돈을 풀 수 있을지, 케인이 정말로 이적 요청을 할 것인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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