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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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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또 트리플더블…NBA 워싱턴 4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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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디트로이트와 경기에서 골밑 득점을 노리는 워싱턴의 웨스트브룩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러셀 웨스트브룩이 최근 8경기 가운데 7번이나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가 4연승을 내달렸다.

워싱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홈 경기에서 121-100으로 이겼다.

이날 웨스트브룩은 15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48경기에 나와 절반이 넘는 25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최근 8경기에서는 7번 트리플더블을 했고, 트리플더블을 하지 못한 전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에서도 36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NBA에서 역대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선수로 뛴 오스카 로버트슨의 181회다. 웨스트브룩은 171회를 달성해 로버트슨과 격차를 10개로 좁혔다.

이번 시즌 워싱턴은 16경기가 남아 시즌 내 웨스트브룩이 181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최근 추세라면 시즌 내 기록 경신 가능성도 있다.

4연승을 거둔 워싱턴은 23승 33패로 시카고 불스와 함께 동부 콘퍼런스 공동 10위가 됐다.

이번 시즌은 10위까지도 플레이오프에 나갈 기회를 주기 때문에 워싱턴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열려 있다.

보스턴 셀틱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경기에서는 보스턴이 119-114로 이겨 6연승을 달성했다.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이 44점,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스테픈 커리가 47점으로 난타전을 벌였다.

커리는 최근 10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올리며 절정의 득점 감각을 이어갔지만 이날 패배로 팀의 5연승 도전은 실패했다.

◇ 18일 NBA 전적

LA 레이커스 127-115 유타

워싱턴 121-100 디트로이트

시카고 106-96 클리블랜드

보스턴 119-114 골든스테이트

멤피스 128-115 밀워키

샌안토니오 111-85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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