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2021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 소감을 밝혔다.
가장 긴장되는 시즌 첫 선발에 메이저리그 입문 후 처음으로 타석에 두 차례나 오르며 바쁜 하루를 보냈기 때문이다.
18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을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간 김광현은 "1회 길게 던지면서 아쉬웠다. 팀이 이기게 돼서 다행"이라고 돌아봤다.
이날 더욱 관심을 모은 건 김광현의 타자 데뷔전이다.
특히 팀 타선이 폭발하며 3회에만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다.
특히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베이스 깊은 안타를 쳤지만 3루수 앨릭 봄의 송구가 뒤로 빠지며 '실책'으로 기록돼 첫 안타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대4로 승리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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