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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공식 발표] UEFA, "법적 대응 고려...슈퍼리그 선수, 국가대표로 못 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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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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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럽 슈퍼리그 창설에 반대하는 의사를 드러냈다.

슈퍼리그 주최 측은 19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유럽 12개 구단이 모여 새로운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창단 클럽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새로운 리그와 축구 전반 발전을 위한 최상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슈퍼리그 창설은 유럽 축구 경제 모델 불안정성에 기반해서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슈퍼리그의 발표 후 토트넘,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로 구성된 12개 클럽들은 속속히 공식적으로 '슈퍼리그 일원'이 됐음을 발표 중이다.

UEFA는 분개했다. UEFA는 곧바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는 UEFA, 영국 FA, 스페인 축구연맹, 이탈리아 축구연맹, 프리미어리그(EPL), 라리가, 세리에뿐만 아니라 FIFA 및 모든 회원 협회가 (슈퍼리그) 중단을 위해 단결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이 냉소적인 프로젝트는 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 연대를 필요로 하는 시기에 몇몇 클럽의 이기심에 기반한 프로젝트다"며 반발했다.

법적 대응까지도 시사했다. "우리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준에서 사법 및 스포츠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고려할 것이다. 이전에 FIFA와 컨페더레이션컵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슈퍼리그 클럽은 국내, 유럽 또는 세계 수준의 다른 대회에서 뛰는 것이 금지되며 선수들은 국가대표팀을 대표할 기회가 거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PL도 곧바로 성명서를 내고 "영국과 유럽 전역의 모든 클럽 팬들은 현재 자신의 팀이 정상에 오르고 최고의 팀들와 대결할 수 있다는 꿈을 꿀 수 있다. 유럽 슈퍼리그의 창설이 이런 꿈을 파괴 할 것이라고 믿는다. ​​슈퍼리그는 전체 경기의 매력을 훼손하고 EPL과 그 회원 클럽, 그리고 번영을 위해 우리의 자금과 연대에 의존하는 축구계의 모든 사람들의 미래의 전망에 즉각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다"이라며 반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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