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멋진녀석들 "해체 위기, 5년의 도전 포기하기 두려웠다" 눈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멋진녀석들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멋진녀석들이 컴백하기까지 어려웠던 상황들을 토로했다.

멋진녀석들(의연, 호령, 동인, 다운, 한을, 백결, 활찬)의 스페셜앨범 '어게인(Agai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9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멋진녀석들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체 위기까지 직면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지난해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저희 회사 역시 힘든 상황이었다. 멤버들과 대화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얼른 해체를 하고 이 일을 그만 두고 늦었지만 사회에 나가 안정된 직장을 찾자고 했다. 지금까지 걸어온 이 길이 맞는 길인가 했었다. 주변의 많은 인생 선배들이 '20대는 원래 다 그런 거다. 힘들고 넘어질 때마다 일어나면 된다'고 했지만 처음 겪어보는 20대 후반에 서 있는 저희에게는 걱정이 앞서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멋진녀석들은 "멤버들끼리 생각 정리를 하고 있었을 때 '과연 우리가 20대 초반의 시간에 투자했던 우리의 시간을 포기를 한다면 우리 시간은 미련이 될까. 추억이 될까' 생각이 들었다. 동고동락했던 시간을 포기한다는 게, 도전을 포기한다는 게 무섭고 두려워서 결정하지 못하고 걱정만 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지만 우리가 2017년부터 5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으니 유종의 미를 거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항상 저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여러분 감사하다. 이번 앨범은 여러분들께 드리는 저희의 선물이니 많이 예쁘게 봐주시고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멋진녀석들은 목표에 대해서도 "저희가 얻고 싶은 것보다 드리고 싶은 건 보시는 분들이 행복하고 코로나 이전의 행복함을 조금이나마 느끼셨으면 좋겠다. 하나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많은 분들이 멋진 녀석들을 알게 돼서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만족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