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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Romanticize’ 뉴이스트, 낭만 받고 성장까지 더블로 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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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뉴이스트 컴백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뉴이스트가 정규 2집 ‘Romanticize’로 낭만적이고 무드 있는 컴백으로 L.O.V.E(러브, 팬클럽)의 마음을 저격한다.

19일 오후 뉴이스트의 정규 2집 ‘Romanticize’ 글로벌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뉴이스트가 참석해 신보에 대한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JR은 “앨범 자체도 오랜만이지만, 정규로 찾아 뵙는 거도 7년만이다. 정규를 준비하면서 떨림과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다. 멤버들과 오랜 시간 작업하고 준비한 앨범인 만큼 이번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많은 애정 부탁드리고, 앨범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앞서 아론은 심리적 불안 증세로 유동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오랜만에 오늘(19일)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여하게 된 아론은 “최근에는 휴식을 하면서 지냈다”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활동과 관련해서는 회사, 멤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회사도, 멤버들도 내 의사를 먼저 존중해주고 많이 배려해줘서 건강에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소화할 수 있는 일부 선에서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컴백이다 보니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렌은 “아론과 함께해서 좋다. 빈자리가 너무 컸다. 고맙다. 사랑한다”라고 기뻐했다.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Romanticize’의 감상포인트를 다섯글자로 표현했다. 렌은 ‘낭만은너야’, 민현은 ‘가사의 변화, 백호는 ’뉴이스트다‘, 아론은 ’섹시어깨춤‘이었다. JR은 “오색비주얼, 멤버들의 각각 뛰어난 비주얼이 돋보이지 않을까”라고 소개했다. 아론의 대답과 관련해 렌이 직접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고, 민현은 “이것 말고도 유닛춤, 페어춤도 포인트다. 나는 중간에 아론과 한 번 하고 렌이랑 한 번 한다. 틈틈이 많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백호는 “오랜만에 정규앨범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각자의 생각이 어떤지도 많이 알 수 있는 앨범 기간이었다. 앨범 작업 기간이 끝나고 완성되고 나서도,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이렇게 변해왔구나를 많이 느꼈다. 뿌듯했던 앨범이다”라고 뉴이스트가 이전보다 더욱 성장했음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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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Romanticize’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낭만’이라는 콘셉트인 ‘Romanticize’, 어떤 멤버가 가장 잘 소화했을까. 렌은 자신을 꼽았다. 그는 “낭만은 나다는 의미에서”라고, JR은 “인정한다. 존중한다”라고 호응했다. 이후에는 렌 몰이에 들어갔다. 민현은 “모니터하면서 느낀 거는 각 멤버가 각자의 개성을 너무 잘 표현해주고 있어서 한 명을 꼽기 힘들다. 나는 모든 멤버로 하겠다”라고, 백호는 “나도 모두다. 각자 생각하는 낭만이 다르더라”고 말했다.

아론 역시 “나도 멤버들 모두 다다. 자신만의 낭만을 잘 표현했다”라고, 마지막으로 JR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 뉴이스트 렌이 가장 잘어울리지만, 멤버 전원이 각자 표현하고 싶은 모습을 표현해주고 있다”라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낭만에 대한 자신들이 해석한 정의도 공개했다. 렌은 “낭만이란, 여기 계신 기자분들과 소통하는 게 낭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해 박수를 받았다. 민현은 “일정하게 굴러가는 일상에서 벗어나서 나만이 생각하는 행복을 찾는 것”이라고, 백호는 “낭만은 가까이에, 생각보다 먼 곳에 있을 수도 있다. 생각하는 것, 보는 시각에 다를 수 있다. 낭만이라는 단어가 열려 있는 것 같고, 낭만이라는 단어 자체가 낭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JR과 아론은 “일상적인 모든 것이 낭만이지 않을까. 사소한 떨림 자체도 낭만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의견을 털어놨다.

JR은 이번 곡에서 노래에도 도전했다. 그는 “새삼 멤버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포지션이 랩이라 랩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 노래와 랩을 많이 했다. 렌이 ‘어질하다’고 했던 것처럼 그걸 많이 느꼈다. 멤버들에게 또 한 번 감사했고, 내 부족함을 채워주는 애들이 있어서 또 같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오랜만에 컴백으로 정규앨범을 택한 이유와 관련해서 민현은 “오랜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보니까 좋은 선물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싶어서 여러 수록곡을 담고 하다 보니까, 정규 앨범을 발매하기 좋은 적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담감이라고 하면 정규앨범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매 앨범을 낼 때마다 가지고 있다. 부담감은 있지만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다보니 힘 합쳐서 나오는 앨범이다 보니까 부담감을 이겨내고, 열심히 활동에 임하려고 한다”라며 “이번에는 백호가 중심을 잡고 프로듀싱을 만들어 줬다. 멤버들도 솔로곡에 자신의 생각을 담은 것을 보면 7년 동안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프로듀싱의 중심을 맡은 백호는 “이번에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로맨스’라고 하면,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는 이미지가 강할 거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 부분에 대한 경계선을 깰 수 있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일상에서도 낭만적인 걸 느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멤버들이 더 그거에 대해서 잘 표현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백호와 JR은 연기에도 도전한다. 백호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 합류한다. 그는 “떨리고 막막하다. 실감이 안난다. 앨범 활동도, 뮤지컬도 열심히 준비 중이니 기대 많이 해주셔라”고, 렌은 “백호가 대기실에서도 대사를 연습하고, 노래를 하루 종일 계속 하더라. 그런 모습에서 열정적이고 멋있다고 느꼈다”라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백호는 “사실 렌과 민현이가 큰 조언을 해주지 않았다”라고 고백했고, 민현은 “조언을 해줄 필요가 없다. 잘할 걸 알기 때문에. ‘그냥 첫공만 잘 치루면 괜찮아 질 거다’라고. 공연이 얼른 시작하면 보러 갈 마음에 기대하고 있다”라고 해명과 함께 기대감을 표현했다.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 출연을 확정한 JR은 “첫 드라마로 도전하게 돼서 감사하고 기대되고 떨린다. 잘해서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민현이가 처음 드라마를 시작했을 때 민현이의 대사와 행동을 따라했는데 지금은 걱정이다”라고 답변했다.

하이브 레이블즈 확장 후 첫 컴백인 뉴이스트, JR은 “달라졌다기 보다 매 앨범처럼 스태프들, 멤버들과 힘을 합쳐서 준비한 앨범이다. 주위가 달라지기보다 우리가 더 신경쓰고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데뷔 10주년 앞둔 것과 관련해서는 “내년이 10주년이다. 사실 오랜 시간 활동을 했구나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매 앨범 나올 때마다 새롭고, 이 순간이 떨리고 행복한 기분이 든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는 멤버들과 제일 중요시한 거는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이번 활동 잘하자였다. 아론 형도 이번 방송도 같이 해줘서 행복하고 다섯명이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떨림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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