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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국대차출 불가설+무리뉴 경질’ 손흥민도 멘붕 올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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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천하의 손흥민(29, 토트넘)에게도 너무 혼란스러운 하루다.

토트넘은 유럽최고의 팀들이 참가하는 슈퍼리그에 참여를 선언했다.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불발이 손흥민 이적에 영향을 주리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토트넘이 근본적으로 슈퍼리그에 참여하면 챔피언스리그 등 UEFA가 주관하는 대회에 전부 불참하게 된다.

영국축구협회는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소속 슈퍼리그 참가 6팀을 5부리그로 강등시키겠다며 엄포를 놨다. FIFA와 UEFA 역시 슈퍼리그 창설에 반발하며 슈퍼리그 소속선수들의 국가대항전 출전까지 막겠다고 선언했다.

이럴 경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는 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좌절된다. 당장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빠지면 한국대표팀 전력에도 엄청난 차질이다. 나아가 메시 호날두 등이 전부 빠진 김빠진 월드컵의 흥행도 보장할 수 없다.

충격이 가시기도 전 또 하나의 빅뉴스가 전해졌다. 토트넘이 19일 조세 무리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리그 7위까지 떨어진 성적에 선수단 내부 장악에 실패한 것이 결정적 이유로 작용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게 수비역할까지 부여하는 등 전술적으로 손흥민을 100% 활용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들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했을 때 가장 먼저 나서 감싸주는 등 무리뉴는 손흥민과 인간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무리뉴의 경질로 토트넘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토트넘은 당장 26일 맨체스터 시티와 컵대회 결승전도 무리뉴 없이 치르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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