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하늘은 동생 이현배가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김창열의 SNS 댓글을 통해 김창열을 향해 분노 섞인 불만을 터트렸다. DJ DOC 멤버들은 함께 제주도에 토지를 구입해 건물을 리모델링 한 뒤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하기로 했는데, 이현배의 사망이 도화선이 돼 해묵은 갈등이 터진 것이다.
이하늘은 김창열이 갑작스럽게 게스트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이후 정재용의 지분을 승계한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하늘은 이현배가 생활고로 인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큰 사고를 당했고, 돈이 없어 MRI조차 찍지 못했다가 그 후유증으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계속되는 이하늘의 주장에 김창열은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하늘과 김창열은 아주 사소하지만 치명적이었던 오해로 지금과 같은 상황에 맞닥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현배의 비보 후에도 제주에서도 함께 있었다. 갈등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빈소에서 얼굴을 맞댄 이하늘, 김창열은 아주 작은 오해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고, 서로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30여년간 다툼과 화해를 반복하면서도 팀을 유지해왔던 두 사람은 마음의 앙금을 털고 이현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고. 이현배의 빈소에는 45RPM으로 함께 활동한 박진재는 물론 길, 리짓군즈 멤버 뱃사공 등 연예계 선·후배, 동료들이 모여 슬픔을 함께했다.
이현배의 발인은 22일 오전 11시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광주 한남공원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