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21일(현지시간) 에스타디오 라몬 데 카란자에서 열린 카디스와의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원정 32라운드에서 전반 40분 헤더를 성공시키고 있다. 카디스/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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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카림 벤제마(34)의 득점포가 갈수록 불을 뿜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빛나는 활약으로 다시 라리가 선두로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현지시간) 에스타디오 라몬 데 카란자에서 열린 카디스와의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원정 32라운드에서 카디스를 3-0으로 완파했다. 벤제마가 2골(전반 30분 페널티골, 전반 40분 헤딩골), 알바로 오드리오졸라(전반 33분)가 1골을 넣었다.
이로써 레알은 21승7무4패(승점 70)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1승7무3패 승점 70)를 제치고 다시 1위로 나섰다. 아틀레티코는 22일 우에스카와의 홈 32라운드를 앞두고 있어 하루 만에 다시 선두 자리가 바뀔 수 있다. 두팀은 이번 시즌 각각 6, 7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막판까지 우승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세비야가 승점 67(21승4무7패)로 3위로까지 치고 올라온 상황이다. 30라운드 경기를 마친 FC바르셀로나는 승점 65(20승5무5패)로 4위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카림 벤제마-호드리고를 공격 최전방, 마르셀루-카세미루-안토니오 블랑코-알바로 오드리오졸라를 미드필더, 나초-라파엘 바랑-에데르 밀리탕을 수비로 배치하는 등 3-4-3 전술을 들고 나왔고, 루벤 소브리노와 알바로 네그레도를 투톱으로 내세운 카디스에 완승을 거뒀다.
레알은 이날 전반 28분 카디스 오른쪽 풀백 이작의 거친 수비로 비디오 판정(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벤제마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켜 앞서 나갔다. 3분 뒤에는 벤제마의 크로스를 받은 오드리오졸라가 헤더를 성공시키며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40분에는 카세미루의 도움으로 벤제마가 헤딩골을 만들어냈다.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벤제마는 이번 시즌 라리가 19골로,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3골)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루이스 수아레스(19골)와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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