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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커리어하이' 손흥민 향한 혹평, "무의미하게 뛰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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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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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리그 15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이지만 영국 현지의 평가는 박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경기 무승을 끊어냈고 리버풀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의 경기력은 냉정히 말해 최고는 아니었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 이후 아직까지 시즌 초반의 경기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하지만 승리하겠다는 의지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불타올랐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국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후반 43분 레길론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도 손흥민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2016-17시즌에 세운 14골을 넘어 EPL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현재까지 리그 기록은 15골 9도움. 1도움만 더 추가하면 손흥민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한다. 토트넘은 EPL이 시작한 뒤로 한 시즌에 10골-10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손흥민을 포함해 위르겐 클린스만(1994-95),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011-12), 크리스티안 에릭센(2017-18)까지 단 4명뿐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2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기록한 적이 없고, 손흥민은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그러나 영국 현지의 평가는 박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다"고 했고, '90MIN'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무의미하게 뛰는 것처럼 보였다"라며 혹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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