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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만 남아'...토트넘, 은돔벨레-로 셀소 포함 '계약 만료 임박' 선수들 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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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계약이 얼마 안 남은 선수들을 다 내보내려고 하지만 손흥민은 예외다.

영국 '풋볼 런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요한 랭 디렉터는 스쿼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여러 선수들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인데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이 판단 대상이 될 것이다"고 하면서 계약 만료가 얼마 안 남은 선수들을 조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 패배 전에 "우린 변화가 필요하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두 번의 이적시장을 보내며 선수들은 발전하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도달하고자 하는 곳에 아직 도달할 수 없다. 급격한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 여정에 동참을 해야 한다. 리버풀, 아스널처럼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스쿼드 변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바 있다.

스쿼드 개혁 속 계약 만료가 임박한 선수들 거취가 주목을 끈다.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 자펫 탕강가, 조 로든, 벤 데이비스, 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 지오반니 로 셀소, 트로이 패럿, 그리고 손흥민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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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을 팔 이유가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상징하는 선수다.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갔고 9년 동안 활약 중이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400경기를 돌파했고 프리미어리그 300경기를 기록했다. 토트넘 통산 160호 골을 돌파하면서 토트넘 구단 역사상 득점 단독 5위에 올라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9도움을 올리고 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 생긴 득점 공백도 메워줬다. 최전방과 좌측면을 오가면허 최고의 활약을 했다. 주장으로서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것도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 지금 상황에서 실력, 경험, 리더십 모두 갖춘 손흥민이 없다면 토트넘은 무너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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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짓 남았다. 토트넘은 당연히 계약 연장을 원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 기자는 1일 "토트넘은 손흥민 재계약에 자신감이 있다. 토트넘은 시즌 종료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려고 한다. 손흥민은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데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토트넘 보드진들은 손흥민 측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이제 합의가 거의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집중하고 있으므로 시즌 종료 전까지 토트넘과 계약 연장할 가능성이 없다. 이번 재계약은 손흥민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반영하는 계약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장기 계약을 노린다. 게약이 된다면 손흥민은 남은 전성기를 북런던에서 보낼 것이다"고 했다.

손흥민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선수들은 방출이 유력하다. 토트넘 역대 이적료 1위인 은돔벨레를 비롯해 임대를 간 선수들, 토트넘에서 오래 뛴 데이비스 등 모두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손흥민만 남기고 대대적인 변화를 펼칠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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