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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손준호, 코로나 확진…김준수→박세리 검사·아내 김소현 자가격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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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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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내인 배우 김소현 등 손준호와 접촉한 이들 역시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자가격리 등의 조치에 들어갔다.

23일 손준호의 소속사 sidusHQ는 "손준호 씨가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현재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보건 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으며, 손준호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들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손준호는 5월 18일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 출연을 앞두고 연습 중이었다. '드라큘라'에는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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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드라큘라'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오전 중에 손준호의 확진 소식을 접했다"고 밝히며 "함께 연습했던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단 공연 일정 변동은 아직 계획에 없다"고 전했다.

김준수 측은 "관련 연락을 받고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손준호, 김준수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박세리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손준호는 지난 21일 김준수와 박세리가 진행하는 네이버 NOW. '세리자베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후 네이버 NOW. 측은 공식 SNS에 "지난 21일 '세리자베스' 게스트로 출연한 손준호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방송에 참여한 모든 출연자와 스태프들은 바로 검사를 진행하고, 스튜디오 모든 구역은 방역 진행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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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의 확진으로 아내인 뮤지컬 배우 김소현 역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소현은 현재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팬텀'에 출연 중으로, '팬텀' 측은 접촉자를 비롯한 배우와 스태프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3일 예정됐던 '팬텀' 공연도 취소됐다.

'팬텀'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금일 오전 타 공연을 연습 중인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통보받았다. 이에 '팬텀'에 출연 중인 김소현 배우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현재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알렸다. 또 23일 공연 취소 소식을 알리며 "검사 결과에 따라 공연 진행 여부를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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