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종함격투기 파이터 옥래윤(오른쪽)이 전 UFC 챔피언 에디 알바레스와 대결을 벌인다. 사진=원챔피언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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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종합격투기 더블지FC 챔피언 출신의 옥래윤(30)이 해외 무대에서 전 UFC 챔피언과 맞붙는다.
옥래윤은 오는 29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165’ 대회 코메인이벤트에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7·미국)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8957만명이 가입한 방송 채널 TNT가 미국 전역에 중계할 예정이다. 한국에선 스포츠전문채널 IB스포츠가 생중계한다.
한국인 선수가 UFC 챔피언 출신이거나 훗날 타이틀을 획득하는 선수와 대결한 경우는 여러차례 있었다. 한국인 선수 9명이 11차례 경기를 가졌지만 전적은 2승 9패로 부진하다.
옥래윤은 원챔피언십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뒤 전 페더급 챔피언 마라트 가푸로프(37·러시아)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알바레즈와 대결할 자격을 얻었다. 원챔피언십 타이틀전만 5차례 경험한 가푸로프를 시종 압도하면서 단숨에 챔피언 경쟁에 뛰어들었다.
옥래윤은 2018년 5월 일본 단체 HEAT, 2020년 11월 국내 대회 ‘더블지FC’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이번에 전 UFC 챔피언 알바레스를 이긴다면 원챔피언십 타이틀과도 훨씬 가까워진다.
원챔피언십은 지난 연말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대회를 여는 등 2011년부터 12개국에서 이벤트를 개최했다. 미국프로농구 NBA 중계방송사로 유명한 TNT는 2021년 4월부터 원챔피언십을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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