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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박수홍의 여자친구를 봤다는 상암동 아파트 주민들의 증언이 공개됐다.

23일 여성조선은 박수홍이 살고 있는 상암동 아파트 주민과 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해까지 해당 아파트에 살았던 A씨는 "박수홍이 아침 일찍 여성분과 다니는 걸 봤다. '총각이니 연애하나 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인터넷에 돌고 있는 사진과 동일인물인지는 확신 못한다. 단지에서 봤을 때는 화장기가 없어서 느낌이 좀 달랐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도 작년에 한 여성과 함께 있는 박수홍을 목격했다며 "키가 크고 머리가 긴 여자였다. 아예 사는 것 같진 않고 몇 번 오고 가는 것 같았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인지 못 봤다"고 답했다.

주민 C씨는 단지 쓰레기장, 엘리베이터, 지하철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걸 봤다며 "볼 때마다 둘이었다"고 전했다.

박수홍은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친형 부부에게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 했다며 횡령 피해를 고백했다. 이에 형 측은 박수홍이 1993년생 여자친구가 있다며 그 여자친구로 인해 형제 갈등이 시작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본질은 횡령이다. 93년생 여자친구가 있다는 게 이 사안과 무슨 상관이 있나"라며 "악의적인 비방의 경우에는 명예훼손으로 대응할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