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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해외서 수상한 스타들

'기적' 박정민·이성민·임윤아 "윤여정 수상 벅차고 설레, 본받아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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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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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기적'의 주연들이 한국 영화계에 경사를 전해준 선배 윤여정에게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을 축하했다.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26일 오후 4시 진행된 가운데 이성민, 박정민, 임윤아, 이수경이 이날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식을 듣고 차례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모자 호흡을 맞췄던 박정민은 "아까 수상 소식 듣자마자 문자 메시지로 축하 인사를 드리긴 했다. 참 너무 축하드린단 말 외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저도 너무 벅차고 설렌 순간이었다. 선생님께서 힘든 시국에 대한민국 국민들께 큰 선물을 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후배들은 이 순간을 기억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저는 개인적으로 드라마에서 친구 어머니셔서 선생님과 같이 눈을 맞추고 호흡을 맞췄던 기억이 난다. 그 순간이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동스럽다. 선생님 축하드린다. 건강하시고, 선생님 본받아서 열심히 저희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임윤아는 "저는 함께 작품을 해본 적은 없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선생님과 꼭 한 번 해보고 싶다. 너무나도 평소에 멋지게 생각하고 존경해왔던 선생님이 좋은 소식을 주셔서 너무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선생님으로 인해 더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릴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수경은 "저도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왔던 선생님이셨는데 너무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끝나지 않을 선생님의 영광스러운 순간들 축하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적'은 오는 6월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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