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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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변정수(사진)가 근황을 밝혔다.

변정수는 27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저와 매일을 함께 숨 쉬고 웃고 울어주는 인친(인스타그램 친구) 님들께”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변정수는 글에서 “잘 지내시죠? 어제 많이 혼란스러우셨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사실 옆에서 지켜보시는 게 더 겁이 나셨을 수도 있고 혹은 불쾌하고 기분 나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어디서부터 잘못됐나 반성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했지만 아파할 시간 없이 부단히 마음을 단단하게 다 잡으며 앞으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누군가는 비난하고 누군가는 위로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빨리 극복하는 일인 거 같아요”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저와 같은 상황이신 분들 모두 파이팅”이라며 “우울해 하고 싶지 않기에 더욱 씩씩하게 매일 매일 일상을 체크하려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인친님들 일상의 건강 루틴 잘 챙기고 계시죠?”라면서 “내 애들 좋아하는 것만 챙기지 말도 남편들도 잘 챙겨요”라고 당부했다.

또 “여기 와서 보니 짝꿍 생각이 제일 많이 나고 남편 더 잘 챙겨줄 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며 “오빠 잠옷 좀 빨리 보내줘”라고 주문했다.

말미에 그는 “앞으로 주변에 더 많이 베풀고 더 잘 챙길 거에요”라면서 “이제 매일 이렇게 인사할게요. 오늘도 지금 이 시간에도 더욱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변정수는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업무차 미팅으로 같이 식사 자리했던 파트너사 담당자가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자발적 검사를 진행했고 주말인 25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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