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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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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네이마르, 바르사 남았다면 챔스 우승 2~3번 더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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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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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대결을 앞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네이마르에 대한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28일(한국시간) 유럽 '옴니스포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PSG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맨시티와 PSG는 29일 새벽 4시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맞대결에 나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더 오래 머물렀다면 바르셀로나는 2~3차례 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3명의 공격수는 막을 수 없었다. 내 평생 본 최고의 공격 3인방이었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는 2014-2015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소위 'MSN'이라는 공격 3인방을 보유했다. 이들은 역대 공격진 중 최강의 조합으로 평가받으며 승승장구했다. 이들은 450경기에서 364골, 173도움을 합작했고 라리가 2번, 코파 델 레이 3번, 챔피언스리그 1번을 제패했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PSG로 떠나면서 해체됐다. 네이마르는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어했고 PSG는 이런 네이마르에게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2984억 원)를 지불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네이마르가 파리로 간 결정은 나쁘지 않았다. 좋은 도시이고 좋은 클럽"이라면서 "나는 그가 부상 없이 꾸준했으면 한다. 나는 그의 열렬한 숭배자다. 그는 축구를 좀더 좋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준결승 무대에서 PSG와 대결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네이마르 경기를 처음 본 당시에 대해 "내가 산토스 시절 경기를 봤을 때 내가 '이 선수는 산토스의 왕'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선수들도 '세상에, 대단한 선수'라고 평가했다"고 떠올리며 "네이마르는 관중으로서 보는 즐거움을 준다. 브라질을 대표한다는 성격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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