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윤여정의 발자취를 담은 '다큐멘터리 윤여정'이 전파를 탄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1 '다큐멘터리 윤여정'은 윤여정의 55년 연기 인생을 4,000여 시간의 아카이브와 동료 11인의 인터뷰로 되짚어보는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방송된 '다큐멘터리 개그우먼' 제작진의 후속작이다.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여우조연상 42관왕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유쾌한 통찰력을 지닌 '미나리' 속 순자처럼 질긴 생명력으로 55년을 버틴 윤여정의 배우 인생에 집중된다.

윤여정은 1966년 TBC 공채탤런트 3기로 데뷔했다. 그간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는 36편, 드라마는 총 100여 편에 달한다. '다큐멘터리 윤여정' 제작진은 반세기 넘게 쌓인 5,600여 회, 4,000여 시간의 아카이브를 털어, 윤여정이 걸어온 길을 복기한다.

또한 '다큐멘터리 윤여정'에는 배우 김영옥, 강부자, 이순재, 박근형, 최화정, 한예리, 김고은, 작가 노희경, 영화 감독 김초희, 영화 제작자 심재명, '화녀' 제작자 정진우 감독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윤여정에 대해 저마다의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윤여정'은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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