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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전 챔피언 김수철, 은퇴 번복하고 전격 복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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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로드FC 전 챔피언 김수철.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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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ROAD FC(로드FC) 전 챔피언 김수철(30·원주 로드짐)이 은퇴를 번복하고 전격 복귀를 선언했다.

로드FC는 4일 “김수철이 9월 4일 원주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9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상대는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28·모아이짐)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김수철이 드디어 복귀를 한다. 현 챔피언인 김민우에게 오퍼를 넣은 상태다”며 “이미 두 선수가 한 차례 대결을 한 상태고 김수철이 김민우를 압도하면서 승리를 거뒀는데 지금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우는 그 후 챔피언이 됐고, 다시 붙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덧붙였다.

김수철의 스승인 정문홍 회장은 “(김)수철이는 10월에 결혼한다. 내가 주례를 서게 됐다”며 김수철의 결혼 소식도 전했다.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0·원주 로드짐)도 복귀한다.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8·팀 지니어스)와 대결한다.

김대환 대표는 “최근 뜨거운 박승모가 그보다 더 뜨거운 신동국과 격돌한다”며 “어떤 팬도 만족시킬 수 있는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문홍 회장은 “(박)승모가 마음에 드는 것은 승부를 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며 “신동국도 소방관을 대표하는 마인드가 있다”고 두 선수를 칭찬했다.

한편, 정문홍 회장은 대회 개최를 도운 관계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정문홍 회장은 “창원, 원주 지자체, 시장님이나 체육관련부서 진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분들이 부담스러워하는 걸 충분히 알고 있는 만큼 허가를 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심해서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로드FC는 7월 3일 창원에서 로드몰 ROAD FC 058을 개최한다. 황인수와 오일학이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을 치러 새로운 챔피언을 가린다. 9월 4일에는 원주에서 로드몰 ROAD FC 059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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