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 중인 김상욱이 격투기 무대에 복귀한다. 사진=AFC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인기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하는 김상욱(27·팀 스턴건)이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 대회에 출전한다.
AFC는 4일 “오는 5월 31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AFC 16에서 ‘강철 사나이’ 김상욱이 동갑내기인 이송하(27·길 챔프짐)와 대결한다”고 발표했다.
UDT 출신의 김상욱은 인기 예능 ‘강철 부대’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UDT 시절 아마추어 자격으로 격투기 전적을 쌓았던 김상욱은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뒤 2승 1패로 상승세다. 지난해 열린 AFC14에서 오호택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판정패를 당했다.
김상욱은 “배수의 진을 쳤다”며 “등 뒤에 밀리면 절벽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UDT라면 그런 상황에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싸워 이겨 앞으로 나아간다”면서 “투혼을 펼쳐 무조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내 장점은 UDT 정신을 바탕으로 겁없이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서 압박을 펼치는 것이다”라면서 “기본적으로 UDT에서 기른 체력과 정신력이 큰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김상욱과 동갑인 이송하는 길챔프짐 소속으로 이번 경기가 데뷔전이지만 타격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받고 있다. 그는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데뷔가 계속 지연됐다”면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내 주먹은 맵다. 강한 상대와 붙어서 영광으로 최선을 다해 이겨주겠다”고 말했다.
AFC는 지난 2월 AFC 15 대회를 무관중으로 마친 바 있다. 이어 5월에 2021년 2번째 공식 넘버링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AFC 16에서는 MMA와 입식을 통틀어 8경기가 펼쳐질 계획이다. 웰터급 타이틀을 두고 ‘삼보 마스터’ 고석현과 ‘킥복싱 챔피언’ 안재영이 격돌한다.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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