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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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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안토니오 "강등권에서 싸웠는데...이제는 챔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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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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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웨스트햄의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트햄은 4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웨스트햄은 전반 19분, 크리스 우드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지만, 실점 2분 뒤 미카일 안토니오가 동점 골을 넣었다. 잠시 후 전반 29분, 안토니오가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멀티 골을 기록한 안토니오는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안토니오는 득점에 크게 기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번 시즌 VAR에 여러 골을 빼앗겼다. 그 때문에 나는 '어차피 취소될 거, 세리머니 하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했다. 세리머니 후 득점이 취소되는 것이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VAR이 내 세리머니를 죽인 것"이라고 농담했다.

그는 "나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웨스트햄에 머물며 강등을 피하기 위해 경쟁해왔다. 우리는 이제 톱4에 진출하기 위해 싸운다. 믿어지지 않는다. 선수단 모두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비고 싶어 한다"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계속 도전할 것이고, 지금처럼 밀고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남은 4경기를 전부 이긴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할 것이다. 이는 놀라운 성과다. 하지만, 톱4에 진입하지 못한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모예스 감독은 "오늘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2-1로 승리했지만, 나는 그 이상의 점수 차로 이겼다고 느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눈앞이다.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믿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웨스트햄은 오늘 승리로 시즌 종료까지 4경기 남겨둔 채 승점 2점 차로 토트넘을 누르고 리그 5위에 복귀했다. 4위 첼시와는 3점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웨스트햄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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