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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 배드민턴 간판 야마구치 아카네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야마구치는 1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5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자국 후배 미야자키 도모카를 게임스코어 2-0(21-14 21-17)으로 완파했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남녀 단식과 복식 등 5개 종목에서 올 한 해 상위 성적을 거둔 선수들만 출전해 챔피언을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야마구치는 대회 첫날 성사된 집안 싸움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신예 미야자키를 상대로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스트레이트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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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본 현지 언론은 야마구치가 이번 승리로 좋은 출발을 알렸으며, 우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고 평했다.
TBS뉴스는 "배드민턴 야마구치 아카네가 미야자키 도모카와의 일본 선수 대결에서 스트레이트 승리로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좋은 출발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서는 야마구치는 올해 11관왕을 노리는 안세영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안세영의 천적으로도 평가 받는 야마구치는 2022년 월드투어 파이널서 대만의 타이쯔잉을 2-0(21-18 22-2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야마구치는 세계 1위 안세영,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 미야자키와 함께 A조에 포함됐다.
18일 와르다니와 격돌하며, 19일엔 안세영과 대결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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