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최지만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른쪽 무릎을 수술하고 재활한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2021시즌 개막전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으로 5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토존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이 실전 경기를 치른 건 올해 3월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 이후 54일 만이다.
2019년부터 '풀 타임 메이저리그'로 활약한 최지만은 2018년 이후 3년에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1회 우완 선발 토머스 파슨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무사 3루에서는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6회 오른손 불펜 로엘 라미레스를 상대한 최지만은 1루 땅볼로 물러났고, 6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무릎 통증에 시달렸고 메이저리그 개막(4월 2일) 직전에 '무릎 관절 내 연골 조각과 반월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당시 탬파베이 구단은 "최지만의 복귀 시점을 4∼5주 뒤로 보고 있다. 5월 초 혹은 중순에는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최지만은 구단의 바람대로 충실하게 재활 훈련을 소화했고, 마이너리그에서 실전을 소화하며 빅리그 복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탬파베이는 '마이너리그 30타석 소화'를 복귀 조건으로 꼽고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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