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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SI 첫 경기 앞둔 담원 기아 쇼메이커, 왕조 타이틀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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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왼쪽부터 라이엇게임즈 호스트 제임스 대시와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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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승진 기자]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담원 기아 미드라이더 '쇼메이커' 허수가 "왕조 타이틀을 얻기 위해 계속 담금질하고 있다"고 MSI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허수는 6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열리는 2021 MSI 그룹 스테이지 클라우드 나인(LCS 대표)과의 대결을 하루 앞두고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 참여 선수 대표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담원 기아는 2020 롤드컵 제패에 이어 2021 LCK 스프링에서도 우승하면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MSI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냐는 물음에 허수는 "실수를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고 MSI 내내 그렇게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1 LCK 스프링을 우승한 뒤 G2 e스포츠와 MSI에서 만나면 좋겠다고 했지만 유럽 대표로 이 팀이 나오지 못한 점을 묻는 말에는 "G2가 유럽 최고 팀이라고 생각했지만 매드 라이온스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나오지 못해 아쉽다"며 "작년까지 G2에서 뛰었던 클라우드 나인의 'Perkz' 루카 페르코비치가 같은 조에 편성돼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매드 라이온스에 대해 "유럽은 그동안 G2와 프나틱이 양분해왔다. 매드 라이온스가 우승해서 우리 팀 선수들도 놀랐다"며 "매드 라이온스의 미드 라이너 'Humanoid' 마렉 브라즈다가 에이스라고 생각하기에 빨리 만나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팔 부상 소식을 듣고 전 세계 많은 팬이 걱정하고 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냐는 질문에 허수는 "오른팔이 조금 아팠지만 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상태가 많이 나아졌고 대회를 치르는 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담원 기아가 SKT 왕조를 이을 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아직 SKT가 세운 업적을 따라가기에는 갈 길이 멀고 왕조라는 평가를 받기에는 이른 것 같다"라면서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고 있다"고 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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