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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리버풀 클롭감독 "UCL 진출 못하는 것은 우리책임…울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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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스카이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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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55)은 9일(한국시간) ”우리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사탕을 얻지 못한 아이처럼 울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이날 현재 15승9무9패(승점 54)를 기록, EPL 7위에 머물러 있다. 리버풀은 2020~21시즌에도 강력한 EPL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시츤 초판 유럽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는 버질 판 다이크의 시즌 아웃 부상등 악재가 끊이질 않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주어지는 4위인 첼시(17승10무7패· 승점61)와는 승점 7차가 벌어져 있다. 첼시가 한 경기를 더 치렀지만 리버풀에게 4위 진입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지만 어려운 과제일 수 밖에 없다.

2019년 유럽 챔피언인 리버풀이 2021~22 UCL 티켓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우리는 사탕을 얻지 못하는 사탕 가게에 있는 아이들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처한 상황은 우리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롭 감독은 ”UCL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울지 않을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우리는 끝까지 고군분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아직 UCL에 참가할 기회가 있고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며 “우리에게 더 이상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시즌을 마감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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