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2020년 2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실시된 스프링 캠프 훈련 라이브 피칭에서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시즌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았던 최지만(30)이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선수단에 합류했다. 무릎에 미세한 통증이 있어 아직 부상자 명단(IL)에서 해제되지는 않았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지 '탬파베이 타임스'는 13일(한국시간) "최지만이 탬파베이 선수단에 동행했다. 아직 IL에 이름을 올린 상태"라고 보도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최지만이 지난 12일 트리플A 더럼 불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경미한 무릎 통증을 느꼈다. 무릎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다시 한 번 몸 상태를 점검했다"며 "재발은 아니다. 상태가 좋아지면 14일 로스터에 등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탬파베이의 주전 1루수로 활약,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시즌 스프링 캠프 도중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최지만은 지난 4월 말부터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트리플 A 6경기에 출전, 타율 0.261(23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감각을 끌어 올렸다.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한 최지만은 무릎 통증이 줄어들면 IL에서 해제돼 타석에 설 수 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