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출처 | 홀슈타인 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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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승격이 눈 앞에 왔다.

이재성(29)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14일(한국시간) 독일 킬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8라운드 레겐스부르크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잔여 2경기를 남겨둔 2위 킬(승점 62)은 선두 보훔(승점 63)과 격차를 승점 1점으로 줄여 역전 우승 가능성도 높였다. 더욱이 3위 그로이터 퓌르트(승점 58)와 4점 차이라, 오는 16일 카를스루에와 원정에서 승리하게 되면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해 1부 승격에 성공한다.

이날 이재성은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팀이 1- 2로 뒤져있던 후반 34분, 시몬 로렌츠의 동점골을 도우며 팀의 역전승에 일조했다. 이재성의 리그 6호 도움이다. 리그 공격 포인트는 11개(5골 6도움)가 됐고, 전 대회를 통틀면, 공격 포인트는 13개(7골 6도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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