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베이라, 챈들러와 타이틀전서 2라운드 TKO승
왼손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찰스 올리베이라. SPOTV NOW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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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패배 직전까지 몰렸지만 2라운드 한 번의 카운터 펀치가 승부를 갈랐다.
UFC 찰스 올리베이라(32·브라질)가 1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262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19초 만에 TKO 승리로 마이클 챈들러(35·미국)를 물리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랭킹 3위 올리베이라는 지난해 10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은퇴로 공석이 된 라이트급 왕좌를 차지하며 종합 격투기(MMA) 통산 31승 8패 1무효를 기록했다. 2018년 6월부터 이어진 무패 행진도 9연승으로 늘렸다.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인 챈들러는 단숨에 타이틀전까지 왔지만 올리베이라에게 막히며 타이틀 획득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3연승 행진을 멈춘 챈들러는 MMA 통산 22승 6패가 됐다.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들고 인터뷰 중인 찰스 올리베이라. SPOTV NOW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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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올리베이라는 시작과 동시에 카프킥으로 챈들러를 흔들었다. 챈들러는 바디에 이은 안면 타격으로 올리베이라를 상대했다. 챈들러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올리베이라에게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지만 올리베이라가 이를 버텨냈다.
다시 스탠딩으로 맞붙자 챈들러는 매서운 펀치 러시로 올리베이라를 궁지로 몰았다. 챈들러의 펀치 공격에 올리베이라는 쓰러지기 직전까지 갔지만 간신히 버티며 첫 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챈들러는 다시 올리베이라에게 거칠게 다가갔다. 펀치 맞대결을 펼치는 그 순간 올리베이라의 왼손 카운터 펀치가 챈들러의 턱에 꽂혔다.
단단했던 챈들러는 단 한 번의 펀치에 순식간에 흔들렸다. 올리베이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펀치 러시를 이어갔다.
올리베이라는 도망치는 챈들러를 따라가 연속 펀치를 날렸고 결국 2라운드 19초 만에 TKO 승리를 따내며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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