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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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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분' 지소연, 챔스 준우승…바르셀로나에 0-4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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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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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첼시 위민(잉글랜드)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지소연(30)이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첼시 위민은 17일(한국시간) 스웨덴 에테보리 고텐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 페메니(스페인)에 0-4로 완패했다.

승패 무게 추는 일찍 기울었다. 첼시는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전반 1분 자책골을 시작으로 14분엔 페널티킥 골을 내줬고, 필드골로 2골을 추가로 실점했다.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28분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첼시 위민은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슈퍼리그에서 9연승으로 우승했고, 리그컵에서도 정상에 섰다.

5라운드에 진출해 있는 2021 FA컵을 포함해 이날 챔피언스리그까지 4관왕을 노렸다.

첼시 위민은 32강전에서 벤피카를 시작으로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8강에서 볼프스부르크, 그리고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창단 첫 결승에 올라왔다. 지소연은 뮌헨과 4강 2차전에서 합산 스코어 3-3으로 만드는 득점으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UEFA 여성 챔피언스리그는 올해로 창설 20주년을 맞는 대회다. 리옹 페메니(프랑스)는 7회 우승으로 이 대회 최다 우승 팀이다.

바르셀로나 페메니는 스페인 팀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 팀이 됐다.

지소연은 일본 INAC 고베 레오넷사를 거쳐 2014년부터 첼시 위민에서 뛰고 있다.

2015시즌엔 잉글랜드 프로축구협회(PFA) 올해의 여자 선수상과 함께 WSL 세미프로리그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강, 그리고 런던 여자 선수상까지 3관왕을 휩쓸며 팀과 여자 축구계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등번호는 10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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