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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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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5년만에 NBA 득점왕 등극... PO진출 위한 제임스와 20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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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2번째 득점왕
한국일보

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가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멤피스전에서 3점슛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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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33)가 자신의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2번째 득점왕에 올랐다.

커리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멤피스전에서 3점슛 9개 포함 46득점을 올리며 팀의 113-101 승리를 이끌었다.

커리는 이날 활약으로 시즌 평균 득점을 31.9점으로 끌어올리며 득점 2위(31.3점) 워싱턴 브래들리 빌을 제치고 득점왕을 확정했다. 2015∼16시즌에 이은 개인 통산 2번째 득점왕이다. 커리가 당시 올린 평균득점은 30.1점이었다. CBS스포츠는 “커리는 첫 득점왕에 오른 시즌보다 효율성 높은 슛을 더 많이 시도하며 허약해진 팀 전력을 스스로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커리는 이날 득점왕을 차지하며 마이클 조던 이후 33세 이후 득점왕에 오른 역대 2번째 선수가 됐고, 윌트 체임벌린, 카림 압둘 자바, 조던에 이어 NBA 역사상 4번째로 우승과 MVP, 득점왕 3개 부문을 모두 2회 이상 차지한 선수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커리는 최근 5연승을 이끌며 팀을 서부컨퍼런스 8위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합류 시켜, 7위 LA 레이커스와 20일 단판 경기를 치른다. 르브론 제임스가 지키는 LA 레이커스에 승리하면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패한다고 해도 멤피스와 샌안토니오간의 승자와 패자부활전을 벌인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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