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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류현진 상대했던 최지만 "선배와 대결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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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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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최지만이 고등학교 선배 류현진과 맞대결을 한 소감을 전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 선배인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쳤다. 그는 류현진을 상대로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지만이랑 처음 상대했다. 당연히 한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은 좋다. 지만이는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서로 재미있는 경기였다. 특별했던 것보다는 내가 준비했던 대로 세 타석을 상대했다"고 말했다.

25일 경기를 앞두고 최지만에게도 선배 류현진과 맞대결이 어땠는지 질문이 나왔다. 그는 "이긴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같은 학교를 나온 선후배가 먼 타국에서 대결했다는 게 흥미롭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4년 차를 두고 동산고를 졸업한 두 선수의 행보는 사뭇 달랐다. 류현진은 고졸 이후 KBO리그 드래프트에 참여해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한화에 입단했고 최지만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아마추어 자유 계약을 통해 시에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류현진은 KBO리그를 정복한 뒤 2013시즌에 LA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최지만은 시애틀과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네 팀을 거쳐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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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지만은 부상으로 지난 5월 16일에 복귀했다. 그는 부상 복귀 후 팀이 연승을 달리는 동안 타율 4할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티에 보탬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부상 복귀 후 팀이 연승하고 있다. 부상 복귀 전엔 안 좋은 습관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을 타격 코치님과 고쳤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이날 경기 1루수로 나섰다가 4회 말 오른쪽 무릎에 다시 통증을 느껴 마이크 브로소와 교체됐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최지만이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5-1로 이기고 있어 교체할 수 있었다. 접전이었다면 교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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