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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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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파이터' 강경호-최두호, 8월 1일 UFC 동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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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강경호 vs 야히아
[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4)와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30)가 8월 나란히 옥타곤에 오른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는 25일(한국시간) 강경호와 최두호가 8월 1일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UFC 3연승 중인 강경호는 주짓수 강자인 브라질 출신의 하니 야히아와 격돌한다.

만 36살인 야히아는 격투기 통산 27승 가운데 21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낸 주짓수 강자다.

강경호는 야히아를 이기면 4연승과 함께 UFC 밴텀급 랭킹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연합뉴스

최두호 vs 차베즈
[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페더급의 최두호는 1년 9개월의 공백을 깨고 복귀전에 나선다.

2014년 UFC에 데뷔한 최두호는 3연속 1라운드 KO 승리를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다.

UFC 페더급에서 가장 주목할 신예로 꼽혔고,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한국의 코너 맥그리거'라고 극찬한 바 있다.

하지만 최두호는 이후 컵 스완슨, 제레미 스티븐스, 찰스 주르뎅에게 TKO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져 있다.

최두호의 상대인 미국의 대니 차베즈는 지난해 옥타곤에 입성해 UFC에서 1승 1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두호가 옥타곤에 갓 입성한 차베즈를 잡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이목이 쏠린다.

올해 UFC에 출전한 코리안 파이터들의 성적은 좋다.

최승우, 정다운, 박준용이 승리해 3전 3승을 기록 중이다. 6월 정찬성과 최승우, 8월 강경호와 최두호가 연이어 출격해 UFC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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