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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집사부일체'와 글로벌 청년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타일러, 로빈, 알베르토, 럭키, 마국진 등이 출연했다. 각 국가를 대표하는 청년들과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만나 지구촌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었다.
이승기는 "뭔가 사실을 다루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설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세형은 "지구촌 청년분들이 준비를 많이 해왔다. 재미뿐만 아니라 정보도 얻는 방송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럭키 출신 인도에게 "인도랑 연락하냐"고 물었다. 럭키는 "저도 뉴스를 보고 있다"고 농담을 하다가도 "가족들도 거의 매일 연락하고 있다. 정말 뉴스에서 볼 수 없는 상황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타일러 등에게 "다시 모인 건 오랜만이지 않냐"고 물었다. 럭키는 "거의 다 비즈니스 관계였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알베르토는 "당연히 자주 만나고, 단체방도 있고, 연락도 자주 한다"고 해명했다.
또 마국진은 "타일러 씨와 토론을 갈망하고 있었다"며 "(비정상회담 당시) 그때 한이 맺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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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는 가장 먼저 코로나19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럭키는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에 40만 명 확진자가 생겼다고 한다. 사망자는 하루에 4천 명대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현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3만 명대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럭키는 이어 "뉴스에서 보도되는 것과 실제상황에 차이가 있다"며 "인도에 전화를 걸 때마다 드는 두려움이 뭐냐면, 누구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것이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나왔던 친구 세 명 모두 확진이고, 친형과 어머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마국진에게 "중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하는데,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가 있는 게 아닐까 싶다"고 의문을 드러냈다. 마국진은 "검사를 적게 한다고 했잖나. 하지만 칭다오 시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당시 1,000만 명 시민이 전체 코로나19 검사를 5일 만에 했다"고 밝혔다.
로빈, 알베르토는 유럽의 상황을 전했다. 로빈은 "프랑스도 락다운을 실시했다. 지금은 조금 좋아져서 규제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면서 "국민 정서가 개인의 인권과 자유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안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 살면서 프랑스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경을 막을 수 없다. 한 나라로 보지만 사실은 한 대륙이다. 막을 수 없으니까 관리하기가 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청년들은 한국에서 시행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초기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는 것이 방역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과 사생활 보호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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