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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양효진 빠진 한국, 폴란드에 0-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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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일 폴란드와 VNL 2주차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박정아. [사진 국제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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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을 비롯한 주력 선수 일부를 쉬게 한 한국이 폴란드의 높이를 넘지 못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폴란드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경기에서 0-3(15-25, 20-25, 22-25)으로 졌다. 2연패를 당하면서 1승 3패가 됐다. 표승주가 9점, 박정아가 8점, 이다현이 7점을 기록했다. 블로킹(5-10), 서브득점(3-6) 모두 폴란드에게 밀렸다.

라바리니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서 김연경과 양효진, 오지영을 제외했다. 한다혜, 이다현, 정지윤 등 새 얼굴들에게 기회를 줬다. 자연히 전력 차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폴란드는 2m3㎝의 막달레나 스티시악(17점)과 1m91㎝의 말비나 마르젝(18점) 쌍포를 앞세워 한국을 압도했다.

그러나 점점 경기 내용이 좋아지긴 했다. 1세트에선 상대 공격을 거의 막지 못했으나 2세트부턴 이다현과 박은진, 두 미들블로커의 득점도 차츰 나왔다. 3세트에선 13-5까지 앞서면서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폴란드의 높이를 끝내 이기진 못했다. 폴란드의 속공과 블로킹이 연이어 터지면서 결국 역전패했다. 표승주는 경기 뒤 "실수가 많았다. 다음 경기에선 좀 더 서브를 강

한국은 1일 오후 7시 도미니카공화국과 5차전을 치른다. 경기 시간 간격이 좁아 폴란드전에서 결장했던 김연경을 비롯한 100% 전력으로 상대할 전망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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